관절염에 파스를 많이 붙여도 되나요? 관절염에 파스를 붙이면 통증이 완화되고 염증이 줄어들 수 있을까요? 파스의 종류와 효능, 사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스란 무엇인가요?
파스는 통증이나 염증이 있는 부위에 붙여서 약물 성분을 피부로 흡수시키는 일종의 외용약입니다. 파스는 제형과 함유 성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증상과 상황에 맞게 골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파스의 종류와 효능
파스의 종류는 크게 소염진통제 파스와 복합성분 파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소염진통제 파스: 케토프로펜, 피록시캄 등의 소염진통제 성분이 들어 있으며,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냅니다. 퇴행성 관절염, 오십견, 만성 관절염 등이 있어 소염진통제를 오래 복용해야 하는데,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파스는 사용하는 부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위장관에 부담이 적습니다.
- 복합성분 파스: 멘톨, 캄파, 치몰, 캡사이신 등의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으며, 통증만 완화하는 효과를 냅니다. 크게 쿨파스와 핫파스로 나뉩니다.
- 쿨파스: 청량감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차갑게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냉찜질 효과를 낸다. 급성 통증, 부기를 완화합니다. 타박상 초기나 골절 초기에 쿨파스를 붙이면 효과적입니다.
- 핫파스: 뜨거운 자극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뭉친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합니다. 만성 통증, 신경통, 근육통을 완화하며 관절 치료의 보조제로도 쓰입니다. 염증작용을 가속시키기 때문에 염증성 질환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의 사용법과 주의사항
파스는 제형에 따라 부착형, 스프레이형, 로션·겔·크림형 등으로 나뉘며, 상황에 맞게 골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 부착형: 피부에 붙은 채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약효가 오래 지속됩니다. 하지만 피부가 민감하거나 피부 질환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붙게 만드는 접착제 등이 피부를 자극해 발진,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파스를 떼어낼 때는 한 손으로 파스를 잡고 다른 손으로 파스 가까이의 피부를 눌러주면서 천천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프레이형: 분사 즉시 약물이 피부에 흡수되므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 수시로 뿌리면 좋습니다. 하지만 파스를 사용한 후 눈, 코 등을 비비면 파스 성분이 점막에 닿아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용 시 피부로부터 10~20cm 떨어진 곳에서 3초 이내로 뿌려야 화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로션·겔·크림형: 파스를 바를 때 통증 부위가 마사지 되므로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옷·땀·물 등에 쉽게 지워지므로 1일 3~4회 정도 발라야 약효를 볼 수 있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저녁 시간이나 옷에 가려지지 않는 손목·발목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파스를 붙인 부위의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피부가 가렵고 발갛게 변하거나 부어오르고 심지어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파스 사용을 중지하고 본인의 피부에 맞는 다른 성분의 제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파스의 경우도 생약 성분이 몸에 맞지 않을 경우 피부가 가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의 자극을 줄이고 보습강화를 위한 파스로는 비타민 E 성분인 초산토코페롤을 첨가한 파스도 있습니다.
파스는 타박상, 신경통, 관절염 등 사용범위가 넓고 붙이는 곳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붙여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파스만 계속 붙이고 있으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절염에 파스를 많이 붙여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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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는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진통소염제로 간, 콩팥이 좋지 않은 환자도 처방 가능 합니다. 관절염에 파스를 많이 붙여도 되는지 여부는 파스의 종류와 사용 시간, 사용 부위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파스는 1일 1~2회, 8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파스를 너무 오래 붙이거나 너무 많은 부위에 붙이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파스를 붙인 부위가 가렵거나 붉어지면 파스를 제거하고 피부를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파스의 성분이 혈액에 과다하게 흡수되면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파스의 성분과 사용법을 잘 확인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면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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