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이 썩거나 곰팡이가 피면 버려야 한다? 생강은 다양한 요리와 음료에 활용되는 건강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생강은 수분이 많아 쉽게 부패하거나 곰팡이가 핀다면 인체에 해로운 독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강을 구입하고 보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생강의 특징과 부패 증상, 그리고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강의 특징과 생강이 썩거나 곰팡이가 피는 부패 증상
생강은 식물의 줄기 부분으로, 생강속에 속하는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생강은 진생강이라고 하며, 생강 속에는 진저론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살균작용을 하여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생강은 소화를 도와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냉증과 관절염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생강은 수분이 많아 쉽게 부패할 수 있으므로 주변 습도와 온도를 잘 맞춰 보관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온도가 낮거나 습한 곳에 오래 두면 상할 위험이 높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 연구팀이 생강을 6개월 간 보관하면서 저장조건별로 발생하는 곰팡이와 곰팡이 독소를 분석한 결과, 10도 이하 온도에서 부패되기 시작하고 습도 90%에서 부패율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부패한 생강은 색깔이 변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또한, 곰팡이가 핀 부분이 보일 수 있으며, 이때는 ‘아플라톡신’과 같은 발암 물질이 들어있을 위험이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생강에 핀 곰팡이로 인해 생성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 (IARC)에서는 해당 물질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고, 출혈 괴사, 부종, 졸음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생강의 올바른 보관 방법
생강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손질할 때 곰팡이가 피었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곰팡이가 피었다면 즉시 버리도록 합니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도려내거나 물에 끓여 먹어서도 안 됩니다. 보이지 않을 뿐, 곰팡이 독소는 여전히 생강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곰팡이 독소는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이밖에 손질하기 위해 생강을 잘랐을 때 단면 색깔이 진하거나 곰팡이가 보이는 경우, 진물이 묻어 나오는 경우에도 먹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생강을 구입하고 보관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하세요.
1. 실온 보관
생강은 실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온 보관은 장기간 보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온 보관할 때는 생강을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실온 보관은 2주 정도가 적당합니다.
2. 냉장 보관
생강은 냉장고의 야채실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할 때는 생강을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비닐백에 넣어줍니다. 비닐백에는 구멍을 몇 개 뚫어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합니다. 냉장 보관은 1~2개월 정도가 가능합니다.
3. 냉동 보관
생강은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할 때는 생강을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긴 다음, 잘게 썰거나 갈아줍니다. 그리고 비닐백이나 얼음틀에 담아서 얼려줍니다. 얼린 생강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은 1~2년 정도가 가능합니다.
4. 절임 보관
생강은 절임하여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절임 보관할 때는 생강을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긴 다음, 얇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설탕과 식초를 같은 비율로 섞어서 생강과 함께 병에 담아줍니다. 병은 열탕소독하여 깨끗하게 해줍니다. 절임한 생강은 냉장고에 보관하며, 요리나 음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절임 보관은 6개월 정도가 가능합니다.
마치며
생강은 건강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생강이 썩거나 곰팡이가 피면 인체에 해로운 독소를 섭취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생강을 구입하고 보관할 때는 부패 증상을 잘 확인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생강의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생강이 썩거나 곰팡이가 피면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생강을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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