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디스크립션: 동네한바퀴 금박장 가족 김기호와 박수영 부부, 6대째 이어온 168년 전통 금박공예의 모든 것. KBS 방송에서 소개된 북촌 금박연 위치와 샤넬이 인정한 장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종로·중구 특집에서 소개된 동네한바퀴 금박장 가족은 조선 철종 시대부터 168년간 왕실의 금빛 예술을 이어온 특별한 장인 가문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김기호 장인과 그의 아내 박수영 이수자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 왕실 복식과 전통 문양에 금빛을 입히는 섬세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68년 왕실 장인 가문의 역사
1856년 조선 철종 재위 시절부터 시작된 금박장 가문의 역사는 1대 김완형, 2대 김원순, 3대 김경용, 4대 김덕환으로 이어지며 현재 5대 김기호 장인이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낙선재를 출퇴근하며 왕실 전용 금박 작업을 담당했던 유일한 왕실 출신 장인 가문으로, 통인동과 화동 등 사대문 안에서 대를 이어 가업을 지켜온 순수 혈통의 장인 명가입니다.
김기호 금박장은 원래 삼성전자에서 로봇 설계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나, 아버지 김덕환 선생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사라져가던 가업을 잇기 위해 전통 금박의 길로 돌아왔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 유일의 금박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으며 왕실 복식과 전통 공예 복원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68년 전통이 만든 찬란한 금빛 예술을 만나보세요
샤넬이 인정한 장인 박수영
방송에 출연한 동네한바퀴 금박장 가족 중 박수영 이수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샤넬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예올이 공동 선정한 ‘2022 올해의 장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전통 금박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한국 전통 공예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박수영 장인은 금박 작업에서 직접 도안하고 제작한 목판을 이용해 손수 비단 위에 금박을 붙이는 특별한 판화기법을 사용합니다. 금은가루 혹은 얇은 금은박을 직물 표면에 접착제를 사용해 붙여 금박문양이 나타나게 하는 이 섬세한 작업은 조선 왕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귀한 기술입니다.
조선 왕실의 금박 전통
조선 시대 복식금제로 양반들조차 사용할 수 없었던 금박은 왕과 왕가족들만 행사에 입던 금박 예복에 사용되었습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11호로 지정된 덕온공주 의복에는 수와 복자가 금박으로 장식되어 있어 당시의 화려한 금박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금박연에서는 전통 한복뿐만 아니라 가죽, 목가구, 한지 등 다양한 소재에 금박공예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동네한바퀴 금박장 가족이 만드는 작품들은 전통의 아름다운 유물에서 얻은 영감을 이 시대의 새로운 우리 문화로 완성해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북촌 금박연 공방 위치와 체험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12길 24-12에 위치한 금박연 공방은 북촌 한옥마을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06년 김기호 장인이 처음 금박이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열었고, 2012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금박의 잔치라는 의미의 금박연이라는 상호를 걸었습니다.
금박연은 2017년 서울시가 역사가 30년 이상이거나 2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게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오래가게로 지정되었으며, 서울미래유산으로도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녹원삼, 사규삼 같은 전통의복과 다양한 금박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금박 타투 등 금박을 소재로 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방송에서 만난 장인의 삶
KBS 1TV에서 방영된 동네한바퀴 금박장 가족 편에서는 김기호 금박장이 엔지니어에서 장인으로 변신한 과정과, 박수영 이수자가 샤넬로부터 인정받은 감동적인 순간이 그려졌습니다. 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전통 금박공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금박 작업의 섬세한 과정도 상세히 공개되었는데, 금을 두드려 얇게 만든 금박을 대상물에 붙이는 작업의 어려움과 정교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도안한 목판으로 문양을 찍어내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모습에서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방문 후기
북촌 한옥마을을 산책하다 금박연 공방을 방문했는데, 168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었습니다. 전시실에 전시된 금박 한복과 공예품들은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주었고, 동네한바퀴 금박장 가족으로 알려진 김기호·박수영 장인 부부의 작업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한옥 공방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한 땀 한 땀 금박을 붙이는 장인의 손길을 보며, 대를 이어 전통을 지켜온 가족의 헌신에 감동받았습니다. 금박 타투 체험은 전통 금박을 현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으며, 서울 여행 시 꼭 방문해볼 만한 가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금박연 공방은 어디에 있나요?
금박연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12길 24-12, 북촌 한옥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금박장 김기호는 몇 대째 가업을 잇고 있나요?
김기호 금박장은 5대째 가업을 잇고 있으며, 1856년 조선 철종 시대부터 시작된 168년 역사를 자랑합니다. 201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금박연에서 체험 프로그램도 가능한가요?
네, 금박연에서는 금박 타투 등 금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통 금박공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박수영 장인이 받은 샤넬 상은 무엇인가요?
박수영 장인은 글로벌 브랜드 샤넬과 예올이 공동 선정한 2022 올해의 장인에 선정되어 한국 전통 금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한국 전통 공예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금박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었나요?
조선 시대에는 복식금제로 인해 왕과 왕가족들만 금박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양반들조차 법으로 금지되었으며, 왕실에서도 행사용 금박 예복에만 사용되었던 귀한 공예 기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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