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배추어탕 사시사철 즐겨 찾는 보양식이지만 가을철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먹어줘야 한다는 메뉴는 뭘까요. 알 듯 모를 듯한 메뉴 배추어탕 입니다. 30년 세월이 담긴 추억 한 그릇 밥과 국이 무한리필로 제공됩니다.
뼈째 간 미꾸라지와 들깻가루를 넣어 걸쭉한게 전라도식 추어탕 이고요. 통미꾸라지와 고춧가루를 넣어 빨갛게 끓이는게 강원도식 이랍니다. 그리고 경상도식은 미꾸라지 살만 곱게 발라내서 배추를 듬뿍 넣어 맑게 끓이는게 특징이라고 해요.
- 경상도식 추어탕 – 미꾸라지 살만 곱게 발라내어 배추를 넣어 맑게 끓이는 것이 특징
- 강원도식 추어탕 – 통 미꾸라지와 고추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이는 것이 특징
추어탕 효능
환절기 원기회복은 물론 초가을의 찬바람과 올겨울 찾아올 추위를 이겨내게 해 줄 보약과도 같은 음식. 동의보감에 따르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어 소화에도 제격 이랍니다.
거기에 같은 계절 제철 맞아 속이 꽉 찬 배추까지 넣어 시원한 맛을 살려준 것이 전설의 배추어탕 이라는데요. 고소함과 담백한 맛인 말린 토란대를 넣어주고 소금과 고춧가루, 마늘로만 간을 하는것은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살리는 전설의 사장님만의 비법이라고 합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배추어탕 입니다. 자칭 추어탕 고수들 부터 입문자들까지 찬바람 불때면 꼭 한번 찾고야 만다고 하죠. 한그릇 먹으면 기운이 호랑이처럼 솟는다는 30년 전통 배추어탕 되시겠습니다.
생생정보 배추어탕 비법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추어탕 비법이 궁금한데요. 맛을 위해서 신선한 재료는 기본. 그리고 추어탕은 비린내를 확실하게 잡아줘야 한다고 해요. 기본이 되는 과정을 허투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
해감이 끝나고 나면 미꾸라지를 삶을 차례 인데요. 물에 세시간 삶고 나면 떠오르는 기름을 말끔히 제거해 줘야 국물 맛이 더 담백하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과정이 있었으니 미꾸라지만 걸러내서 으깨주는 과정인데요. 미꾸라지 뼈만 남기고 살만 밑으로 싹 빠진답니다. 믹서를 쓰면 편하지만 뼈를 완전히 걸러내기 위해서 옛날 방식 그대로 추어탕을 끓이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합니다.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여러번 물을 물을 보태 체반에 거른 진한 미꾸라지 삶은 물이 준비되면 이제 명품 조연들이 활약할 차례.
시원한 맛의 배추 듬뿍 넣고 소금, 후춧가루, 고춧가루, 마늘로 최소한의 간을 맞춘 후 골고루 저어주면 서서히 우러나오는 색감이 돋보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오랜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고는 결코 만날 수 없는 깊은 맛이라네요.
일반 추어탕보다 높은 지분을 가졌다는 배추어탕의 배추. 그렇다 보니 국물 속 배추라도 신중하게 골라 쓴다는데요. 매일 싱싱한 배추를 받아 쓰는 곳이 있답니다.
경상도에서는 단배추라 하고 서울이나 경기도 쪽에서는 얼갈이배추라고 한다죠. 일반 배추 보다 부드러워 사장님의 추어탕에 꼭 들어가는 재료라고요. 손질한 배추를 익힐 때도 노하우가 있다는데요. 끓는 물에 30초에서 1분 정도 데치면 된답니다.
배추 하나도 그냥 들어가는 법이 없는 배추어탕의 얼갈이 배추. 알고보면 이것 또한 비법이지 않을까요. 배추를 데친 후 냉장고에서 이틀간 더 숙성한 뒤 맛을 낸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배추가 익으면서 국물맛은 더 시원해지고 식감 또한 부드러워 진다고 하네요. 고기 먹기 어려웠던 시절 영양을 보충해준 고마운 음식 배추어탕 오래토록 곁에 있어 주면 좋겠습니다.
생생정보 배추어탕 파는곳
전설의 맛 가을의 맛 배추어탕
합천자연산추어탕
주소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로1길 36-3
전화 053-635-8639
추어탕 가격 9000원
2019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추가 추어탕, 공기밥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추어탕 포장 소자 18000원, 중자 24000원, 대자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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