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거북손 어부들의 위험천만 도전기

경상남도 통영시 우도의 깎아지른 절벽 끝에서 펼쳐지는 극한직업 거북손 채취 현장은 그야말로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작업입니다. 파도가 거세게 치는 갯바위에서 바다의 보물이라 불리는 거북손을 채취하는 어부들의 숨막히는 도전을 EBS에서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극한직업 거북손을 깨끗하게 손질해서  소쿠리에 담은 모습


통영 우도에서 펼쳐지는 위험한 채취 현장

통영시 욕지면 우도길 106번지 일대는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거북손 서식지입니다. 이곳에서 작업하는 허가받은 어부들은 물때에 맞춰 하루 평균 1인당 6kg까지 채취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극한의 노동을 감내해야 합니다. 단단한 망치로 갯바위에 달라붙은 거북손을 떼어내는 작업은 한 순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거북손은 그 모양이 거북이의 손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청정해역의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바위에 착 달라붙어 군락을 이루는 바다의 보물입니다. 봄과 가을이 되면 맛이 절정에 이르는데, 쫄깃하고 바다 내음이 진한 거북손은 소금물에 살짝 데쳐 먹으면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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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의 가을 보석, 거북손의 특별함

유럽에서는 고급 요리에 사용되는 진귀한 식재료로 꼽히는 거북손은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유명해지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거북손 1kg당 가격은 2만원에서 3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극한직업 거북손 채취의 위험성과 희소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작업자들은 허가받은 어부만이 접근할 수 있는 위험한 갯바위에서 파도와 바람을 견뎌내며 거북손을 채취합니다. 손을 잘못 내려치는 경우가 허다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극한의 작업입니다.

거북손의 영양 성분과 효능

  • 타우린과 숙신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탁월
  • 아르기닌 성분으로 혈류 개선과 근력 증진에 도움
  • 셀레늄과 비타민 B12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
  •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회복
  • 간 해독 작용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기록된 바다의 진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거북손을 ‘오봉호’라고 기록하며 달콤한 맛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거북손의 맛은 문어나 전복과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쫄깃하고 달큰한 식감에 바다 향이 진하게 나며, 삶으면 뒷맛이 쫀득쫀득하니 참 맛있다고 어민들은 증언합니다.

극한직업 거북손 요리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깨끗한 물에 씻어 소금기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7-10분 정도 삶으면 됩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주의해야 하며, 삶은 후 검은 석회질 껍데기를 까서 하얀 속살만 꺼내 초고추장이나 와사비에 찍어 먹으면 일품입니다.

바다와 맞서 싸우는 어부들의 도전 정신

통영 우도의 거북손 채취 현장은 단순한 먹거리 이야기를 넘어 바다와 맞서 싸우는 어부들의 치열한 삶을 보여줍니다. 하루 허용량인 6kg 채취를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극한의 노동은 그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거친 갯바위 위에서 파도와 바람을 견뎌내며 위험천만한 작업을 감내하는 어부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들이 채취한 극한직업 거북손은 단순한 해산물이 아닌, 바다의 소중한 선물이자 어부들의 피와 땀이 배인 귀한 식재료입니다.

체험 후기: 통영 우도 거북손의 진정한 맛

직접 통영 우도를 방문해 거북손을 맛본 여행객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그 독특한 맛과 식감에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처음에는 생김새가 특이해 망설였지만, 한 번 맛보니 중독적인 맛”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송도호민박 같은 현지 식당에서는 거북손을 포함한 정식을 9천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미역국과 함께 나오는 거북손 요리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거북손의 진한 바다 맛이 우러나는 육수는 깊은 맛을 자랑하며, 스페인에서는 “고급 해산물의 풍미”라며 극찬받는 식재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거북손은 언제 가장 맛있나요?

거북손은 봄과 가을이 되면 맛이 절정에 이릅니다. 특히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철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더욱 맛있습니다.

거북손 채취는 누구나 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거북손 채취는 허가받은 어부만이 할 수 있으며, 1인당 하루 6kg까지만 채취가 허용됩니다. 일반인의 무분별한 채취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거북손을 집에서 조리할 때 주의사항은?

거북손은 신선도가 중요하므로 구입 후 바로 조리해야 합니다. 7-10분 정도만 삶아야 하며,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집니다. 검은 석회질 껍데기는 완전히 제거하고 하얀 속살만 드세요.

극한직업 거북손 채취 현장은 우리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어부들의 숭고한 노동 정신을 일깨워 줍니다. 통영 우도의 청정해역에서 자란 거북손은 단순한 해산물을 넘어 바다가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자, 극한의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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