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도심 속 한옥에서 60년 넘게 이어져 온 한정식 노포가 있습니다. 바로 대원식당인데요, 세 번이나 주인이 바뀌었지만 변하지 않는 깊은 맛과 정성으로 순천을 대표하는 한정식 명가로 자리잡았습니다. EBS 한국기행을 비롯해 한국인의 밥상,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곳이기도 합니다.
할매들의 정성스러운 손맛과 26가지가 넘는 푸짐한 반찬, 그리고 100년 된 한옥 고택에서 맛보는 특별한 경험까지. 2025년 10월 14일 밤 9시 35분 한국기행 ’60년 노포의 영업비밀’ 편에 다시 한번 방송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곳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기행 60년 한정식노포 대원식당은 어디에 있나요?
대원식당은 이곳은 100년 된 한옥 고택을 그대로 보존하며 운영되고 있어 건물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도심 빌딩 숲 사이에서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옥을 발견하는 순간,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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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을 지켜온 할매들의 손맛 비밀
한국기행 60년 한정식노포 대원식당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할매들의 손맛입니다.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조리사들이 주방을 지키며 60년 전통의 깊은 맛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75세의 서연심 할매를 비롯한 여러 이모님들이 25년 넘게 이곳에서 일하며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희숙 사장은 최상의 맛을 내는 기본은 좋은 식재료라는 철칙을 고수합니다. 순천의 여러 오일장을 새벽부터 직접 방문해 할매들이 노지에서 키운 신선한 채소와 어부들이 직접 잡아온 생선을 구입하며, 된장과 고추장, 매실액, 간장은 물론 젓갈까지 직접 담가 사용합니다. 이러한 정성 덕분에 진석화젓, 박나물, 대갱이 무침 같은 요즘 보기 드문 토속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원식당 한정식 메뉴와 가격 완벽 정리
한국기행 60년 한정식노포 대원식당의 대표 메뉴는 대원상과 수라상입니다. 대원상은 1인 49,000원으로 연탄불고기, 홍어, 쭈꾸미구이, 전복, 육사시미, 고등어조림, 생선전, 된장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수라상은 1인 39,000원으로 제육볶음, 쭈꾸미, 홍어, 고등어조림, 생선전, 된장찌개가 제공되며 3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습니다.
2인 방문 시에는 2인 대원상을 선택해야 하며, 이 외에도 홍어애탕 40,000원, 홍어삼합 100,000원, 갈비찜 70,000원, 낙지구이 50,000원 등 단품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홍어애탕은 최고령 조리사가 7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특별 메뉴로, 전남 홍어 애를 볏짚에 약 20일간 삭혀 만든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 대원 한정식: 1인 49,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 수라 한정식: 1인 39,000원 (3인 이상 주문 가능)
- 홍어애탕: 40,000원
- 홍어삼합: 100,000원
- 갈비찜: 70,000원
- 낙지구이: 50,000원
방송 출연 이력과 화제가 된 이유
대원식당은 2023년 1월 31일 EBS 한국기행 ‘노포 2부 – 60년 세월이 버무려진 한 상’ 편에 처음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2025년 10월 14일 밤 9시 35분 ’60년 노포의 영업비밀’ 편으로 재방송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인의 밥상 585회와 693회에 두 차례 출연했으며, 2019년 9월 20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7회, 2021년 8월 18일 생방송 오늘저녁 1612회, 2013년 9월 28일 찾아라 맛있는 TV 593회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습니다. 한국기행 60년 한정식노포로 알려진 이곳은 26첩이 넘는 푸짐한 반찬 구성과 할매들의 정성스러운 손맛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3대에 걸쳐 60년 전통을 이어온 역사성과 변하지 않는 맛에 대한 고집, 그리고 100년 된 한옥 고택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어우러져 단순한 식당을 넘어 순천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예약과 방문 시 꼭 알아야 할 정보
한국기행 60년 한정식노포로 유명한 대원식당은 연락처 0507-1471-3582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저녁 8시이며, 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한정식 특성상 대원상은 2인 이상, 수라상은 3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을 권장하며, 특히 주말과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상차림에 평균 20분 정도 소요되므로 여유롭게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공간이 약 15대 정도 마련되어 있으나 한옥 구조상 제한적이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며, 순천만 국가정원이나 낙안읍성 등 인근 관광지와 함께 코스로 방문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
대원식당 한정식, 예약 없이도 방문 가능한가요?
예약 없이 방문도 가능하지만 방송 이후 인기가 많아 대기 시간이 3~4시간까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과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필수이며, 평일 저녁 시간대가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2인도 방문할 수 있나요?
네, 2인 방문도 가능합니다. 대원상은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며, 수라상은 3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습니다. 2인의 경우 대원상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순천역에서 대원식당까지 어떻게 가나요?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도보 6분 거리이며, 택시 이용 시 약 5,000원 정도 소요됩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장천동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원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무엇인가요?
26첩이 넘는 정갈한 반찬 구성의 대원 한정식과 7년 연구 끝에 완성한 홍어애탕이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특히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 제철 식재료로 만든 토속 음식이 일품입니다.
주차는 편리한가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약 15대 정도 주차 가능하여 면수가 제한적입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대원식당 후기
실제 방문객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반찬 하나하나에 내공이 느껴진다, 서울 대비 가성비가 정말 좋다, 할매들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26가지가 넘는 반찬 구성에 놀라움을 표하는 후기가 대부분이며, 100년 된 한옥에서 식사하는 특별한 경험도 큰 만족 포인트로 꼽힙니다.
다만 한옥 구조상 여름철 벌레가 있을 수 있고, 연세 있으신 분들이 운영하시다 보니 서비스 속도가 느린 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조차 노포만의 정겨운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방문객이 많으며, 전통과 정성이 담긴 진정한 남도 한정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으로 추천됩니다.
한국기행 60년 한정식노포 대원식당은 순천만 국가정원 근처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정성스러운 남도 한정식 한 끼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예약하고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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