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오후 9시 35분 EBS 한국기행 밀양 집장 방송에서는 송남이씨가 전통 방식으로 보릿겨를 발효시켜 만드는 경남 밀양의 토속 장류를 소개했습니다. 25년 전 밀양 오지 마을에 정착한 송남이씨가 옆집 할머니에게 배운 집장 맛에 반해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밀양 집장이란 무엇인가요?
집장은 메주콩이 아닌 보릿겨로 만드는 밀양 지역의 전통 발효 식품입니다. 가난했던 시절 메주콩조차 아까워 보릿겨를 활용해 만들기 시작한 집장은 이제 건강식이자 추억의 고향 음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보릿겨를 반죽해 도넛 모양으로 빚은 뒤 가마솥에 찌고 왕겨에 구워낸 후 2~3개월간 발효시키는 독특한 제조 방식을 거칩니다.
한국기행 밀양 집장 편에서는 송남이씨가 마을에서 유일하게 매년 집장을 담그는 모습을 방송했습니다. 과거에는 집집마다 보리로 만든 메주를 처마에 걸어놓은 풍경이 밀양의 가을 풍경이었지만, 현재는 송남이씨만이 이 전통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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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 만드는 전통 방식
밀양 집장의 제조 과정은 일반 된장과 완전히 다릅니다. 먼저 보릿겨를 반죽해 지름 10cm 정도 도넛 모양의 메주처럼 빚습니다. 이를 가마솥에서 쪄낸 후 왕겨 속에 넣어 구워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후 처마 밑이나 따뜻한 곳에 걸어 2~3개월간 자연 발효시키면 집장의 기본 재료가 완성됩니다.
발효가 끝난 보릿겨 메주는 가루를 내어 사용합니다. 여기에 보리쌀을 갈아 만든 발효액과 메밀, 대두 등을 섞고 고춧가루, 소금으로 양념하여 10일 정도만 숙성시키면 먹을 수 있는 속성장입니다. 이러한 빠른 숙성 방식 덕분에 급하게 장이 필요할 때 담가 먹을 수 있어 예로부터 밀양 지역 가정에서 애용되었습니다.
집장의 건강 효능
집장은 발효 식품으로서 장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이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합니다. 또한 보리의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전통 된장과 마찬가지로 집장에도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을 부원료로 사용하는 발효 식품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해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레시틴 성분은 기억력과 집중력 같은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어 노인성 치매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집장 활용 요리법
한국기행 밀양 집장 방송에서 소개된 요리법으로는 구수하게 끓인 집장찌개가 대표적입니다. 일반 된장찌개보다 더욱 구수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며, 보릿겨의 구수한 향이 식욕을 돋웁니다.
호박잎에 집장을 듬뿍 올려 먹는 집장호박잎쌈도 인기 있는 먹는 방법입니다. 신선한 채소에 집장을 곁들이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물 무침이나 쌈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보리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속이 편안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밀양 구배기 집장 구매처
경남 밀양시 상남면 남산2길 141에 위치한 송남이씨의 구배기 된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집장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10-2025-2106 또는 055-391-5560으로 가능합니다. 송남이씨는 2,200여 평의 밭에서 직접 무농약 국산콩을 재배해 간장, 된장, 보리쌈장, 약초보리고추장, 집장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기행 밀양 집장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해졌습니다. 밀양아리랑전통시장에서도 지역 특산품으로 집장을 판매하고 있어 밀양 여행 시 함께 구경하며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집장 후기 및 평가
송남이씨의 집장을 맛본 사람들은 일반 된장과는 전혀 다른 구수한 맛과 깊은 풍미에 감탄합니다. 보릿겨 특유의 구수함과 자연 발효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화학 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로만 만들어진 집장은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집장찌개를 끓여 먹으면 구수한 향이 집안 가득 퍼지며,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먹던 그 맛이 떠오른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결론
한국기행 밀양 집장은 메주콩 대신 보릿겨로 만드는 독특한 전통 발효 식품입니다. 가난했던 시절 지혜로운 조상들이 개발한 집장은 이제 건강식이자 추억의 맛으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송남이씨가 지키고 있는 밀양의 집장 문화는 우리가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식문화 유산입니다.
집장과 된장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집장은 메주콩 대신 보릿겨를 주원료로 사용하며, 2~3개월 발효 후 가루를 내어 10일 정도만 숙성하면 먹을 수 있는 속성장입니다. 반면 일반 된장은 메주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6개월 이상 장기 숙성하는 방식입니다.
집장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경남 밀양시 상남면 남산2길 141 송남이씨의 구배기 된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밀양아리랑전통시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주문은 010-2025-2106 또는 055-391-5560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한국기행 밀양 집장 방송은 언제 했나요?
한국기행 밀양 집장은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오후 9시 35분에 EBS에서 방송되었습니다. 송남이씨의 집장 만드는 과정과 집장 잔치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집장의 주요 건강 효능은 무엇인가요?
집장은 장 건강 개선, 변비 예방, 항암 효과, 면역력 증진, 노인성 치매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발효 식품 특유의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집장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집장찌개, 호박잎쌈, 나물 무침, 쌈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리밥과 함께 비벼 먹거나 찌개로 끓여 먹으면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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