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남원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날,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마주한 풍경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짧아서 더 아쉬운 계절,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낸 ‘한국기행’을 보게 된 것입니다. 특히 제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지리산 자락의 작은 마을 ‘바람골’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보기만 해도 정겨운 ‘바람골언니들’과 가을에만 잠깐 얼굴을 내어준다는 귀한 꾀꼬리버섯, 그리고 가을볕에 꾸덕하게 말려낸 호박오가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 더 읽기

가을이 깊어지는 계절, TV를 보다가 우연히 지리산 깊은 곳의 비경과 함께 귀한 보물을 캐는 분들의 이야기에 시선이 멈췄습니다. 바로 한국기행 곳간채우는날 전북 남원 석이버섯 편에 소개된 이완성, 김귀순 부부의 이야기였죠. 아찔한 절벽 위에서만 자란다는 검은 보물, 석이버섯을 향한 부부의 뜨거운 여정과 그 끝에서 만난 특별한 보양식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주목해 주세요. 한국기행 곳간채우는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