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살맛나는오늘 자족식당 손두부전골 전통 가마솥 손두부 두부에 관한 건 뭐든지 다 맛있다는 식당입니다. 달력에 적어 놨다가 이맘때면 꼭 온다는 손님도 있고요. 몸도 녹이고 마음까지 녹여준다는 곳인데요.
고소한 두부구이, 새콤달콤 두부김치, 구수한 비지찌개, 얼큰한 두부전골까지. 이 중 가장 인기는 바로 두부전골 이랍니다.
자족식당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드는 손두부전골
칼칼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두부의 조합을 어떻게 따라 올수 있을까요. 따끈따끈한 열기를 그대로 담아냅니다.직접 만든 두부라 다른곳하고는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단단하고 두껍고 탄탄하고 탄력도 있고요.
자족식당 어머니 손맛 그대로 전통 가마솥 손두부
두부 만드는 곳으로 가보면 장작불에 가마솥까지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두부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여간 번거로운게 아닐텐데 말이죠. 벌써 35년간 두부를 직접 만든다고 해요. 어머니가 해오던 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아들 이랍니다.
가마솥으로 만드는게 쉽지 않아 거금을 들여 두부 만드는 기계를 마련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몸은 편해졌지만 맛은 가마솥을 따라오지 못하더랍니다. 결국 다시 전통 방식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번거롭더라도 맛있는 두부를 대접하겠다는 사장님의 철학이 음식 한그릇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듯합니다.
매일 아침 직접 만든 두부가 가득 들어간 가마솥손두부전골.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소리가 귀를 자극하고 폴폴 올라오는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지요. 여기에 부드러운 식감이 입까지 만족시켜주니 그야말로 오감만족 제대로 느낄 수있는 완벽한 음식 입니다.
자족식당 콩알이 반짝반짝 콩 수확 현장
두부만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 두부에 쓸 콩까지 직접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콩밭만 무려 5만 제곱미터 라고요. 손님이 늘어나면서 콩밭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죠. 맛있는 두부는 잘 키운 콩에서부터 시작 한다는 사장님의 콩은 1년에 8톤 정도가 쓰인다합니다.
수확해온 콩은 계량을 해서 쓰는데 그 저울마저도 어머니가 쓰시던 저울 그대로 사용하고, 저울 뿐 아니라 곳곳에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물건들이 있다고 합니다.
콩물이 끓는 약 30분간은 눌어붙지 않도록 쉴틈없이 저어주어야 하는데요. 콩물이 몽글몽글 해지면 면포에 담아 비지를 걸러낸 뒤 간수를 친답니다. 순두부가 되면 그 순두부를 떠서 틀에 넣으면 모두부가 되는거라고요. 모두부로 만들때 포인트는 바로 누르는 압력과 시간인데 일정한 힘으로 고르게 눌러줘야 힘이 분산되어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고 합니다.
누르는 시간이 1분 내외로 길지 않기 때문에 쫀득한 식감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까지 가이 느낄 수 있다고요. 맛있는 두부 먹는건 쉬워도 만드는 건 정말 신경쓸 게 많고 복잡하지만 그 덕분에 이곳에서 만든 두부는 자르거나 휙 뒤집어도 잘 부서지지 않고 모양을 잘 유지한답니다.
청국장을 띄우는 숙성실 에서는 두부를 만들면 나온 비지를 30도 이상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켜서 사용 한다고 하는데요. 두부과 전골은 완벽하지만 비지찌개는 아직 배워나가는 중이라고요. 이곳은 두부 뿐만 아니라 비지까지 알차게 먹을 수있는것이 장점 입니다.
두부만 먹다가 질린다면 하루는 비지찌개로 그날그날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이 자주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 이유일듯 하네요.
생방송투데이 살맛나는오늘 자족식당 손두부전골 전통 가마솥 손두부 파는곳 위치
자족식당 –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드는 손두부전골 편
묘봉두부마을
주소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로 2344
번호 : 054-533-9197
메뉴 : 두부버섯전골, 두부구이, 비지장백반탕
손두부전골 가격 30000원
두부구이 가격 14000원